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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차이나 런던 환승 후기 (CA124 -> CA855)

올해 추석 꿀연휴를 보고 이건 유럽여행을 가라는 거구나?

라는 생각에 2월달에 미리 항공편을 알아봤었습니다...

그런데 이미 가격이 ㅜㅜ 그래도 늦으면 더 비쌀까봐 가장 저렴하고 환승대기가 적은 항공권을 일주일동안

모니터링 하다가 결국 결제한건 에어차이나 항공권 이네요

비성수기엔 반값도 안되는 가격에 유럽 왕복도 가능한 에어차이나 였는데 워낙에 성수기 항공권이다 보니

이거라도 감사하는 마음으로 결제했습니다 ㅜ

유럽으로 가는 항공권은 인천 -> 북경 -> 런던 (2시간 환승대기)

한국으로 오는 항공권은 프랑크프루트 -> 북경 -> 인천 (3시간 환승대기)

1. 인천 -> 북경 (CA124)


출발 일자는 황금연휴 하루전인 9월29일(금) 이였는데 저같은 사람이 한둘이 아닐거라 생각하고

비행기 시간 4시간전에 공항에 도착하자 라는 생각에 아침일찍부터 공항행 리무진을 탔습니다.

근데 생각보단? 수속이 오래걸리지 않았고 면세품 인도하는게 더 오래걸렸네요 ㅋㅋ

 


위 사진에 보이는 항공기가 인천에서 북경으로 가는 CA124 (A330-300) 항공기 입니다.

장거리 노선까지 들어가는 워낙에 많이 운영되는 항공기라 대부분 타보셧을 기종이죠

 


근데 문제는... 비행기가 계속 지연이 되네요 ㅋㅋ

출발한 시간은 예정된 시간보다 1시간 30분뒤... 인천공항 관제탑 때문에 늦어진다고 내부 방송은

했었는데 날씨도 좋고 활주로도 한산하고... 이게 말로만 듣던 에어차이나 지연인가...

가뜩이나 북경 환승시간이 2시간인지라

북경에서 환승이나 할 수 있을까? 걱정을 계속하면서 탔었습니다.

 


기내식으로 먹은 점심입니다.

어떤 북경행 에어차이나 후기에서는 빵쪼가리만 나온다고 들었는데 점심시간대 비행기라 그런건지

원래 그런건지는 모르겠지만 일반 정식 기내식이 나오네요

일단 기내식은 비프를 먹으면 기본은 한다라는 생각에 저는 고기 매뉴를 골랐구요

친구는 김치볶음밥을 먹었는데 비주얼은 영... 아니네요 ㅋㅋㅋ

비프는 딱 생긴것 그대로의 맛이라 맛있게 잘먹었습니다 

 


밥먹고 나서 먹은 맥주입니다.

에어차이나에서 맥주를 달라고하면 저 양징맥주를 주는데요

이거 개인적으론 진짜 맛잇었습니다. ㅋㅋ

처음먹고 괜찮아서 가고 올때 음료 반이상은 맥주만 마셨던거 같아요

 

2. 북경공항 환승

역시나 다음 항공편 시간을 30분 남기고 북경공항에 도착했고 

비행기에서 내리자마자 일단 달렸습니다.

나가니까 북경공항 직원이 에어차이나 런던 환승편 승객들에게 에어차이나 스티커를 붙여주더군요


여기로 가시면 짧은시간 환승편을 탈수있습니다.

 


그런데 환승편 항공기 게이트에 도착하니 다른승객들도 다들 늦어서 줄서고 있더라구요

이거보고 괜히 달렸나 싶었습니다 ㅋㅋ

 

3. 북경 -> 런던 (CA855)


CA855(A330-300) 항공기 입니다.

원래 최초엔 BOEING 777-300 항공기 였으나 에어차이나에서 항공기를 중간에 변경했더라구요

뭐 덕분에 2-4-2 배열이라 창가자리 친구랑 편하게 앉을수 있었습니다.

 



북경-> 런던 항공기는 인천->북경 항공기보다 훨씬더 신형 비행기라 더 좋았습니다.

완전 깔끔한게 몇년 안된듯한 느낌이 ㅎ

 


아. 그리고 에어차이나는 핸드폰 사용을 못하게 하는지라

노트북이나 태블릿PC를 가지고 탑승하는것을 추천드립니다.

저는 영국도착해서 시차 적응 안될것 같아서 비행기에서 거의 안자고 태블릿으로 드라마 봤구요

덕분에 첫날부터 시차 별로 못느끼고 여행할 수 있었습니다 ㅎ

 


기내식은 총 두번 제공되는데 먼저먹은 기내식입니다.

역시나 믿고먹는 비프를 달라고해서 먹었구요 무난하니 맛있게 먹었습니다 ㅎ

 


밥먹고나서 어두워지고 비행기 내부도 소등을 합니다

대부분 주무시더라구요

 



북유럽 상공에서 찍었습니다

한밤중인데 멀리보이는곳은 밝아서 신기하더라구요

북유럽을 지나면서 다시 불이켜지고 두번째 기내식을 제공해 줍니다.

 



이번에도 비프를 먹었구요(또 맥주 ㅋ)

스파게티는 완전 떡져서 좀 별로네요...

 


비행기는 지연출발 1시간 한 만큼 늦게 도착했습니다.

영국 입국심사가 워낙에 까다롭다고 들어서 여행일정, 숙소 예약 등등 태블릿PC에 

많이 준비해 두고 입국심사를 받았는데

서로 친구냐고 묻기만 하고 바로 입국승인 됬네요 ㅋㅋ(친구랑 같이 입국심사 받았습니다)

시간이 워낙에 늦어서 직원도 피곤한듯한 ㅎ

 

에어차이나 후기를 검색하면 워낙에 극과 극에 갈리는 지라 걱정을 많이 했는데

수화물 분실도 없었고 비행기 지연만 아니였으면 

저렴한 가격에 충분히 탈만합니다 유럽가는 비행 루트상 북경 경유가 합리적이기도 하구요

스타얼라이언스 동맹이라 아시아나 마일리지 적립도 되는 꿀항공사에요

직원들도 생각외로 친절했습니다

 

나중에 저렴한 가격에 구할수 있으면 이용하지 않을 이유가 없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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