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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상황에서 업무용으로 사용하기 위해 맥북프로 M1 Pro 맥북프로 16인치를 구매한지 이제 거의 1년이 되어 갑니다

원래 저는 평생 윈도우 PC 및 랩탑만 사용해 왔었지만 업무중 영상편집의 비중이 높아지고 이를 위해 고사양 데스크탑 컴퓨터를 사용하면서 높아진 쿨링 소음 때문에 고통을 많이 받았었습니다.

소음을 줄이기 위해 상대적으로 효율이 좋고 소음이 적은 수냉방식의 CPU 쿨러를 사용하였지만 별다른 작업을 하지 않아도 기본적으로 들리는 아이들링 팬 소음 자체가 어쩔수 없이 발생하기 때문에 컴퓨터를 이용하여 장시간 업무를 봐야하는 저에게는 크게 거슬렸는데요

2년전에 M1 맥북에어 기본형을 통해 무소음 컴퓨팅 환경을 느껴봤고 M1 Pro가 적용된 맥북프로를 구매한다면 제가 기존에 하던 업무를 모두 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결론을 내고 결국 M1 Pro 16인치 맥북프로를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맥북프로가 14인치와 16인치 두가지 모델이 있지만 제가 16인치 모델을 구입한 이유는 아래와 같습니다.

16인치의 넓은 화면

영상 편집을 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절대적인 화면 크기에서 오는 작업 공간이였습니다.

맥북에어를 이용하여 프리미어프로 영상 편집을 해봤지만 속도는 좀 답답하다고 느꼈지만 무엇보다 답답했던게 작은 화면 사이즈에서 오는 적은 정보량 이었습니다.

영상 편집 특성상 다양한 컨트롤 패널을 노출시키고 작업을 해야 하는데 13인치대의 화면으로는 한번에 이것저것 보면서 작업을 하기는 불가능하더라구요

그래서 맥북에어와 비슷한 크기인 맥북프로 14인치 제품은 이 부분에서 부적합하다고 판정하여 구매 대상에서 제외하게 되었습니다.

어짜피 외장모니터 연결해서 주로 사용을 할거면 맥북프로 14인치 모델이 휴대성 면에서 더 좋지 않느냐 라고 하는데 저는 차라리 그럴거면 맥북프로가 아닌 맥스튜디오 혹은 M2 pro가 적용된 맥미니를 사는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맥스튜디오 기본형의 경우 M1 Max와 32GB의 넉넉한 램이 제공되기 때문에 노트북의 화면이 크게 중요하지 않는 분들이라면 이게 가장 합리적이고 가성비가 뛰어난 선택인것 같습니다.

넉넉한 배터리 사용 시간

노트북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중 하나는 전원 어댑터를 연결하지 않고 얼마나 오래 사용을 할 수 있느냐 입니다.

랩탑이 나온 이유 자체가 전원이 없는 상황에서 컴퓨터 작업을 하고자 하는 요구에 따라 만들어진 제품이기 때문이죠

그 면에서 맥북프로 16인치 모델은 그 어떤 노트북과 비교해도 월등한 사용 시간을 느낄 수 있게 해는데요 제가 평상시 사용하는 화면 밝기 40% 정도에 인터넷창 몇개 뛰워두고 영상 틀어놓고 블로그 작성하는 이 업무를 할때 실시간 사용 전력이 10W 전후를 왔다갔다 하는 것 같습니다.

솔직히 이정도면 맥북에어M1 과 비교해도 큰 차이가 없는 엄청난 고효율을 보여주는 건데요 이렇게 사용 전력이 낮지만 내장된 배터리의 절대적인 크기가 크기 때문에 카페에 노트북을 들고 가서 업무를 할 때 주변에 콘센트가 있는지 고민할 필요 없이 하루종일 사용해도 문제 없는 넉넉한 배터리 타임을 느낄 수 있습니다.


1년동안 모니터에도 연결해서 클램쉘 모드로 사용하고 가끔 카페에 들고가서 일도하고 사용을 해보니 결론적으론 아주 만족스럽지만 아쉬움이 좀 있다 정도인데요 제품의 성능이나 활용도 면에서는 부족함이 없고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사용하는 용도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제가 사용하는 목적에 대해서는 M1 Pro 칩셋이면 아주 넉넉한 성능인데요

M1 Max 칩셋은 CPU 코어는 동일하고 GPU 코어만 두배로 늘어난 구성이기 때문에 3D 작업등의 그래픽 작업이 필요 없는 경우에는 두 칩셋간 차이는 솔직히 느끼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오히려 배터리 사용량이 더 적기 때문에 휴대하면서 완충 상태로 들고 나가는 경우면 이제 별도 충전기는 들고 다닐 필요가 아예 없더라구요

유일한 단점은 역시 두껍고 무거운 제품 사이즈였습니다.

물론 16인치의 큰 화면을 포기하면서 까지 무게 때문에 13~14인치 맥북으로 갈아탈 생각은 없지만 자주 이동하면서 사용하기에는 역시 백팩의 무게가 너무 듬직합니다 ㅜㅜ

자차타고 이동하는 시간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그나마 나은 편이긴 하지만 뚜벅이라면 좀 고민될만한 무게인것 같은데요

그래서 요즘 15인치 정도의 맥북에어가 나온다는 루머 때문에 혹여나 나온다면 구매를 할까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고민은 제품이 출시되고 해도 늦지 않기에 일단 16인치 맥북프로를 더 열심히 사용해야겠죠 ㅎㅎ

무거운 무게 빼고는 솔직히 단점이 하나도 없는 제품이기에 다른 대안이 생기지 않는다면 앞으로 몇년간은 더 사용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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